수행자의 집단인 상가는 청정하고 화합해야 합니다.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본래 구족한 존재이고 이 세상은 본래 괴로울 일이 없는 세상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뭇 중생들이 그것을 깨닫거나 믿지 못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친히 이 세상에 몸을 나투어 중생으로 태어나 욕망을 갖고 괴로워하며 살아가다가 그 길이 아님을 깨닫고 그 길을 버림으로 인해 열반과 해탈에 이른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해서 중생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생은 ‘그건 부처님이니까 가능하지 우리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하고 물러나는 마음을 내기 때문에,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가르침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하나 차근히, 아주 쉽고 분명하고 조리있게 설하시고, 직접 행(行)으로 보여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