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학습 없이 맞이하는 중학교 입학올해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아내와 저는 선행학습이 필요하지 않다는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까지 중학교 과정은 전혀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아이가 스스로 EBS 수학교재를 사달라고 했네요.첫 교재 선택의 시행착오처음에는 'EBS 뉴런'이라는 책을 구매했지만, 아이는 작은 글씨와 두꺼운 분량에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결국 'EBS 중학 예비수학'으로 교재를 바꾸었죠. 이런 모습에서 중학교 수학에 대한 아이의 부담감이 엿보였습니다.수학 잘하는 아빠의 새로운 고민중학교 수학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던 제가 이제는 부모의 입장이 되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면 되겠지'라는 생각과 '기본 개념을 미리 이해시켜주면 어떨까'라는 마음이 교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