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오늘 저는 지인들에게 좋은 정보를 길게 정리해서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제일 먼저 이것을 바로 메신저에서 모두 작성해 볼까하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단순하지만 많이들 접근하는 방식이지요. 하지만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에는 '글머리 기호'도 넣고 싶고, 이미지도 넣고 싶었습니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작성하기가 적절하지가 않았습니다.
긴글을 깔끔하게 웹페이지로 공유할 수 없을까요?
웹에 글을 게시할 수 있으면 좋겠다.
원노트를 사랑하는 저는 제일 먼저 원노트를 이용한 공유법을 떠올리고 시도하였습니다. 원노트의 페이지에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이지요.
2018/03/17 - [슈퍼 아빠의 OneNote 이야기/OneNote 일반 기능 소개] - 원노트에서 전자 필기장이 아닌 단일 페이지 공유하기
하지만 너무 원노트에서 작성된 정보임을 티를 내는 것이 부담 스러웠습니다.
Google Docs와 Evernote를 통해서도 글을 작성하고 웹에 게시한 후 URL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또한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유된 Link를 불러들일 때 너무 그 출신(?)들을 티를 내어 진짜 웹페이지 같은 느낌이 덜한 점이 단점입니다. 평소 일반적인 공유를 할때는 OneNote, Google Docs, Evernote를 표시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번 정보는 정말 웹페이지 같은 느낌으로 전하고 싶었거든요.
셋다 웹페이지를 만들면 너무 티를 내다보니 부담스러운 면이..
웹에 나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웹페이지를 만들다!!!
깔끔하게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텔레그래프 (telegrh.ph)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2016년 말에 만든 익명 블로깅 플랫폼인 텔레그래프는 불필요한 것을 최대한 배제하여 글을 작성하기도 편하고, 익명성을 보장합니다. 사용자 정보도, 계정정보도 없는 익명 기반이기 때문에 작성한 글의 링크를 기억하지 않으면 사실상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보안에 강점이 있는 텔레그램의 작품 답습니다.
텔레그래프의 사이트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간단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 텔레그래프 Site 명 : telegra.ph
신기하시죠? 위 주소가 텔레그래프 Site 명입니다.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제목과 이름을 쓰고 내용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내용 작성 시에는 텍스트를 추가하고 마크다운(Markdown)을 이용해 서식을 지정할 수 있으며, 컴퓨터에 있는 이미지나 인터넷 상의 동영상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를 추가하고 인터넷 상의 동영상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YouTube나 Vimeo 등의 동영상 Link를 연결할 수도 있고,
이미지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글을 공유하는 방법은 '발행'(Publish)을 누르고 카카오톡 등의 SNS나 메일을 통해 URL을 공유하면 됩니다.
이렇게 작성한 글은 브라우저 세션이 활성화 되어 있는 동안에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참조하셔요.
이렇게 작성한 글은 등록 과정이 따로 없으므로 작성했던 글을 모을 수는 없습니다. 단발성으로 정보를 전하고 싶을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셈입니다.
제가 이번에 작성한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조하셔요.
(그리고 이 글에 있는 음성 녹음 프로젝트에 함께 해 주셔요~^^)
http://telegra.ph/한국어-음성-녹음-프로젝트---Appen-03-19
텔레그래프는 콘텐츠를 신속하게 올리고 공유하는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원노트에서 부족한 페이지 공유 기능을 보완해 줄 수도 있구요. 여러분도 이 신기방기한 텔레그래프를 한번 사용해 보세요. 그 간결함과 유용함에 깜짝 놀라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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