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히로의 VPP 이야기

독일, 2038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소 단계적 제거

에코히로 2019. 1. 29. 23:38


함께 공유하고픈 기사를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germany-energy-coal/germany-to-phase-out-coal-by-2038-in-move-away-from-fossil-fuels-idUSKCN1PK04L

 

독일에서 석탄 화력 발전소가 2038 모두 퇴출 된다고 합니다. 2038 이후로 석탄 화력 발전소를 짓지 않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도 모두 가동을 중단한다는 로드맵을 독일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이는 독일 정부와 16 주에 의해 시행된다고 합니다.

 

석탄과 갈탄을 연료로 하는 화력 발전소는 현재 독일 전기의 40% 42GW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점차적으로 감축해 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독일은 전체 전기 생간의 15%를 차지하는 핵(Nuclear)발전소를 2022년까지 전체 가동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2018 독일의 재생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35.2% 차지했었습니다. 석탄 화력 발전과 원자력 발전을 대체해 나가면서 재생에너지는 2020년대 말이 되면 65%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일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60% 이상 줄이는 목표를 달성할 있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석 및 핵발전을 재생가능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은 초기에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 생성 및 개발을 통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까지 전해줄 수 있어 전체적으론 이익이 될 것이라 독일정부는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처한 상황이나 처지가 다른 점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그들이 부럽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에서는 이런 내용을 만나기가 어려워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또한 발전 에너지 분야에서 엔지니어로 있지만,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아니,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너지 전환은 충분히 늦었습니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미련으로 태양광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비판하고 있는 언론들은 과연 진심으로 그런 비판을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광고비를 많이 주는 곳을 두둔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비판을 하는 것일까요? 그들이 급진적이라고 비판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따르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2020년까지 20% 아니라 2030년까지 20%입니다. 2016 기준으로 7% 워낙 낮은 수준이라서 현실적 목표를 잡은 것일 수도 있지만 부족해 보입니다. 에너지 혁명이 일어나려 하는 시기 입니다. 분산, 참여형 에너지인 태양광으로 기존 에너지산업의 관점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에너지 시장을 바라보고 정의 해야 시점입니다.




원래 재생에너지 세계 1등인 독일과 비교를 하는 것이 너무한가요? 그렇다면 일본은 어떨까요? 아래 자료는 2016 기준입니다. 일본의 전력 거래 시장이 개방되고 나서 태양광 발전량은 훨씬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니, 비중이 높아 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에게 지기 싫어하는 우리나라 입니다. 저는 축구를 지지 않는 것보다 이런 부분에서 그들보다 앞서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축구도 이겨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