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히로의 VPP 이야기

TED 강의- 애모리 로빈스: 40년간의 에너지 계획를 추천합니다.

에코히로 2019. 2. 1. 23:36

많은 에너지 강의에서 공통적으로 추천되는 TED 강의가 있었습니다.

바로 애모리 로빈스: 40년간의 에너지 계획 이라는 강의 입니다. 이 강의에서 저자는 2050년까지 우리는 아주 효과적으로 새로운 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꺼라고 이야기 합니다. 즉, 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경제는 발전하지만 에너지 소비는 더 줄어들고, 이로 인해 비용도 절감되는 구조를 이야기 합니다. 매우 흥미로운 강의 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석유와 전기는 각각 탄소 배출량의 2/5씩을 차지 합니다. 전력의 1퍼센트 이하는 석유로 부터 얻어 집니다. 절반은 석탄으로부터 얻어지구요.

 

석유 연료의 3/4는 운송수단에 쓰입니다. 전기의 3/4은 건물에 쓰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에너지는 공장을 운영하는데 쓰입니다.

, 운송수단들, 건물들과 생산설비가 매우 효율적이 된다면, 석유나 석탄을 덜 소비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날의 에너지체계는 비효율적이고, 연결되어 있지 않고, 낡고, 청결하지 못하고, 보안에도 취약합니다. 이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2050년이면 에너지가 효율적이고 (Efficient),  연결되고(Connected), 분산될 (Distributed) 것이라고 애모리 로빈스는 말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단체 - 사기업을 이용하는 방안을 이야기 합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내고, 현실로 만드는 것은 진화하고, 혁신적으로 빠른 사기업으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가능하게 할 사업 기회의 창출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젠하워 장군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의 범위를 더 크게하면 더 많은 선택지와 더 많은 상승 작용이 일어나 문제가 해결 가능해 진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 분야를 통합해 보면서 각 부분의 총합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이 강연에서 애모리 로빈스는 말해 줍니다.

 

우리가 맞이할 이 에너지 전환을 강연에서는 '불의 재발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우리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대단한 변화라고 말하구요. 우리 인류는 새로운 불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아래로부터 파내듯 한 것이 아니라 위에서 쏟아지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우리의 삶속으로 가져오려고 하는 시대입니다.

굉장히 많은 기회를 우리는 맞이하게 될 것이고 이는 지역적으로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디에든 있고, 잠깐 지나가는게 아니라 영속적인 것일 것입니다. 비용도 들지 않는 공짜이구요..

 

 모두가 함께 불을 새로이 발명함으로써 부유하고, 공평하고, 깔끔하고 안전한 세상을 이루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 강연의 제목에서 말하는 40년 보다 더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 질 수도 있습니다.

 



 

NRG  에너지의 CEO인 데이비드 크레인은 '만약 당신이 1년전, 또는 3개월 전에 옥상 태양광 발전에 대해 평가했다면 당신은 낡은 방식으로 평가한 것이다.' 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TED 영상은 2012년의 강연을 담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7년이 지났습니다. 이때는 '우버'와 같은 공유 자동차도 없었고, '테슬라'가 이렇게 빠르게 전기자동차를 상품화 시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다만 40년 내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정도로만 강연내에서 예상되고 있습니다. 훌륭한 Insight를 보여준 강연자도 이렇게 빠르게 바뀔 것이라고는 생각 못한 것이죠.

 

세상은 이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가져 가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 줄 아느냐며 시니컬하게 말씀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이었지만 이는 옛날의 관점과 경험일 뿐입니다. 개개인이 각성하여 각자가 자신의 집과 주변 공간에 태양광을 설치하기 시작한다면 오히려 20% 이상도 달성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으니깐요.

 

 

마지막으로 아직도 원자력에 매달려 미래에 대한 전환에 힘쓰지 않고, 한방의 요행을 바라고 있는 여러 기업과 단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구식 사고로 방해받는 회사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회사들은 오래지 않아 사라질테니까.       -  전직 튜퐁사 사장 에드가 우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