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유드리고 싶은 최고의 컨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법륜 스님의 하루를 담은 '스님의 하루' 입니다. 스님께서 얼마나 하루에 많은 일정을 소화시키시는지 감탄이 절로나는데요, 그 일정을 소화하시는 중에 주신 소중한 가르침의 일부를 정리해서 공유하고 있는 컨텐츠 입니다. 꽤 긴 분량이지만 약 3만명 정도가 매일 읽으시고 계시답니다. 매일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명강의를 하나 듣는 것 같습니다. 매일 읽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늘 함께 공유하려는 내용은 지난 7월 4일에 스님께서 동국대 시민 붓다 포럼에서 발표하신 '붓다의 눈으로 본 문명 전환'라는 주제 입니다. 직접 아래 링크에서 읽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이 글을 5번을 넘게 읽다가 정리를 해보고 싶어서 정리 후에 이렇게 남겨 봅니다. 저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스님의 발표 내용을 통해 미래 나아갈 길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큰 가르침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께는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합니다.
https://m.jungto.org/view.php?p_no=74&b_no=81649
스님의 발표 - "붓다의 눈으로 본 문명 전환"
- 과거 역사를 돌아보면, 대부분 과학 기술의 발달이 하부 구조의 변화를 가져와서 사회 시스템을 바꾸었고, 사회 시스템의 변화가 사회를 이해하는 철학이나 가치관을 바꾸어 나갔음.
- 무기체인 인공지능이 유기체인 사람보다 더 똑똑해지는 문제가 곧 현실이 될 것
- '도대체 자아라는 게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될 겁니다.
- 과학 기술 발달로 인해 사회 시스템에 대해서도 새로운 과제들이 등장
- 노동과 놀이의 구분에서 오는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지식과 기술이 전부 인공 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될 것
- 앞으로 주 3일 근무제로 일상화되면 결국 노는 4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될 것. 지금처럼 소비하면서 논다면 많은 사람들이 빚 투성이가 될 수 밖에 없음.
- 이렇게 삶의 방식이 변화한다면 자연스럽게 '시간적인' 자유는 얻어지게 되겠구나.
- '돈을 벌기위해' 노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돈을 쓰며' 놀아야 하는 악순환의 반복
- 노동과 놀이가 구분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까?
- 프로그래머와 같이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은 더 고소득자가 될 것
- 양극화는 20대 80이 아닌 '0.1대 99.9'만큼 심화될 것
- 과거 시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현상들이 곳곳에서 나타남
- 문명의 위기라는 표현은 기존 질서가 붕괴되고 있다는 뜻
- 과거에 내가 세상을 인식하던 그 틀을 갖고는 이 세상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혼란스러움. 세상은 혼란스러운 적이 없고 늘 그렇게 변해가는 것.
- 이 세상이 한눈에 이해되도록 하는 새로운 틀이 아직 제시가 안됐음.
- 현대 문명의 발전은 결국 욕망의 충족도를 얼마나 높이느냐 하는 것.
- 이제는 자기 욕망으로 부터 자유로워짐으로써 진정한 자유와 행복으로 나아가는 '해탈'과 '열반'이 새롭게 제시되어야 함.
- 붓다의 근본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해탈과 열반임.
- 붓다의 눈은 지혜를 의미
- 붓다의 손은 '자비'와 '치유'임.
- 붓다는 종교와 철학이 가진 한계를 직시하시고 '수행'이라는 새로운 길을 찾아내심.
- 사람들은 욕망을 따라가는 것이 행복인 줄 잘못 알고 있을 뿐이지 모든 사람은 다 자유롭고 행복하고 싶음. 다만 욕구의 충족을 통해 행복을 얻으려고 하는 방식이 잘못되었을 뿐.
- 욕구로부터 자유로워 져야 함.
-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음.
- 첫째, 붓다의 근본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 둘째, 붓다의 가르침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 셋째, 현재 문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문명을 제시해야.
- 한국 불교의 역할 - 세상이 안고 있는 고민을 앞장서서 해결한다는 비전
- 첫째, 전쟁을 막아야. - 삶의 유지
- 둘째,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야 - 미래의 희망을 가진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큰 비전과 구상, 구체적인 하나의 사회 모델을 만들어서 세계에 내놓을 수 있어야.
- 인류의 미래를 위해 현실 사회에 성립 가능한 새로운 사회 공동체 모델을 하나 만들자는 것.
-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문명의 전환을 달성하겠다.
- 셋째, 불법의 지혜를 세계인들과 공유해야
- 사회 공동체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어야 세계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
질의 응답/ 토론
- 젊은이들이 욕망의 절제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에 적극 동의를 표하면서 핵심은 젊은이들의 자각이라고 강조함.
- 스님의 발표 : 붓다의 눈으로 보면 세상에 이런 문제가 있고, 우리는 이렇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 하신 것임.
- 만약 우리가 남북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모델을 만들어 낸경험 사례가 생긴다면 엄청난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임.
- 현재 불교 신자들이 갖고 있는 요구들을 받아들이고 그들을 설득시켜서 이 운동으로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가면 100퍼센트 실패할 것.
- 불교를 내세우지 않고 역할을 하는 것.
- 통일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이 되어야 됨.
- 3.1운동은 그 당시에는 실패했으나 100년이 지난 지금, 그것마저 없었다면 우리의 정체성을 찾기가 얼마나 곤란했겠는가. 그래서 역사에서 보면 3.1운동은 결코 실패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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