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 스마트하게 원노트로 티스토리(Tistory) 글 작성하기

저에게 있어 원노트는 제 2의 두뇌입니다. 아니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I live in OneNote!

 

좋은 글을 보면 원노트로 보내고, 좋은 아이디어나 글귀가 떠오르면 원노트에서 작성합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를 처리하고, 정보를 생산하는 모든 활동을 원노트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노트는 이러한 활동을 하기에 정말 강력한 도구 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원노트에 먼저 작성을 합니다. 틈틈히 모은 글감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작성하는 것이죠. 그리고 어느 정도 편집이 완성되고 나면 Tistory로 옮깁니다.

 

그런데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때 매번 Image를 추가하는 것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2016년 까지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공해주고 있는 BlogAPI를 Tistory에서도 제공해줬기에 쉽게 원노트의 글을 Tistory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보안상의 이유로 이 BlogAPI를 티스토리에서 제공을 종료해서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에버노트의 경우는 티스토리 플러그인 에버노트를 이용해서 티스토리와 연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7년간의 에버노트 사용을 끝내고 완전히 원노트만 사용하는 체제로 바꾼터라 원노트에 작성한 글을 Tistory로 옮기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찾아낸 무식한 5단계 방법

결국 찾아낸 방법은 정말 무식한 방법입니다.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려 5단계! 하지만 금방 합니다!^^>

 

1. 원노트에서 글을 작성합니다.

2. 원노트에서 워드 (MS Word)로 글을 내보내기 합니다.

원노트에서 작성된 글을 워드로 내보내기 할 수 있습니다.

         

워드에서는 디자인과 스타일을 이용해서 간단히 글을 편집합니다.

<미리 블로그 용으로 설정해둔 스타일을 적용합니다.>

3. Google Docs에 MS word 파일을 불러들입니다.

4. 웹에 게시를 하고 난 후 글과 이미지를 모두 선택해서 복사합니다.

<Google Docs는 웹에 게시를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5. Tistory 편집기에서 복사한 내용을 붙여넣기한 이후에 Tistory 편집기만의 기능을 이용해서 최종 편집을 간단히 수행합니다.

 상세히 절차를 설명하려다 보니 5단계 씩이나 되었지만, 실제로 위 2~5번은 3분내에 수행이 가능한 항목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원노트를 사랑하고,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활동을 하시려는 분은 위 방법을 추천 드려봅니다. (비록 스마트함이 떨어지지만^^) 그리고 집에 MS Word가 없으신 경우는 1번에서 바로 3번으로 가도 무관합니다. 원노트에서 MS Word를 거치는 이유는 편집의 용이함과 한꺼번에 글에 포함된 이미지를 Google Docs로 넘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MS Word가 없을 경우는 원노트의 이미지를 복사해서 Google Docs에 붙여 넣는 방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혹시 더 깔끔하고, 쉬운 방법으로 원노트로 티스토리(Tistory)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노하우 공유를 부탁 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