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히로의 연구하고 성장하는 일상

복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법륜스님의 가르침

에코히로 2019. 1. 31. 22:32

복지란 무엇일까요?
복지 주제의 법륜 스님  법문을 듣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복지라는 주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천해 나갈지에 대한 좋은 가르침을 전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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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란 무엇인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존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먹는 것, 아팠을 때 치료를 받는 것, 추위와 더위를 막을 수 있어야 옷, 잠을 잘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한다

먹는 것을 해결 못하는 사람도 있고,
간단한 질병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조금의 예방 접종으로도 막을 수 있으나 이를 제공 받지 못해서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다.

최소한의 옷과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항목들은 설령 악인이라도 보장 되어야 한다. 이를 인도적 지원이라 한다.

가장 좁은 의미의 복지라 할 수 있다. 전 세계 인구의 20프로가 이런 종류의 복지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배고픈 사람은 마땅히 먹을 것이 있는 사람이 돕고
아픈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도와야 한다.
민족이나 인종, 나라에 구분없이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의무이다.
우리가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

또, 생존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도 인류의 지식을 배워서 누리기 위해서 문자의 해독과 숫자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문맹 퇴치도 정신적 생존권의 보장에 들어 간다.


이를 넘어서서 복지를 더 넓혀서 살펴본다면, 상대적 빈곤 상태를 줄여줘서 정신적 고통을 덜 느끼도록 하는 것도 포함 된다. 즉, 실직을 했을 때 중간에 생활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사회 안전망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재난에 따른 긴급 구호 활동 또한 이런 범주에 들어간다.

어린 아이들은 부자 가난한 사람 관계없이 어느 정도 동등한 조건에 놓여져 있어야 한다.
늙어서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 살기 어려울 때가 되면 사회가 보장해 줘야 한다. 이것이 노후 복지이다.

음식, 환경 등 환경권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도의 나라는 생존권에는 문제가 거의 없다. 대신 상대적 빈곤감, 불평등을 푸는 것이 과제다. 이를 위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환경권, 교육권, 보건,의료에 대한 권리도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것이 제공되는 나라가 행복지수가 높은 사회다.

즉, 두가지 방향의 접근이 필요하다.
어려운 나라의 경우는 생존권을 보장해 줄 수 있도록 하자.
우리나라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

정토회에서는 JTS가 이를 담당하고 있다.
내가 일어나자마자 다른 사람을 위한 생존권 만큼의 보시를 하고 살아가자. 남은 생존의 위협이 있는데 이를 외면하고 내 자신이 맛있는 것을 사먹는 다면, 이는 곧 타인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는 셈인 것이다. 적어도 매일 아침 1000원이라도 보시하고 하루를 시작하자. 나는 취향에 따라 4000원이 넘는 커피를 사먹으면서 1000원이 없어서 굶고 있는 이들을 그냥 두는 것은 옳지 않다.

부처님께서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동 책임을 가르쳐 주셨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제자들이 물었다.    
‘부처님께서 살아계실때는 부처님과 같은 성인에게 공양을 올혀 복을 지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면 무엇으로 복을 지을 수 있사옵니까?’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기 하루전에 이렇게 가르침을 주셨다.

여래가 열반한 후에라도 여래에게 하는 공양과 똑같은 것은 이와 같다
배고픈자에게 음식을 주는 것,
병든이에게 치료해 주는 것,
외로운자를 위로하고, 가난한자를 돕는 것
청정하게 수행하는 자를 외호하는 것, 즉 돕는 것이다.

이런 가르침은 JTS 이념의 근간이라 볼 수 있다.
“배고픈자는 먹어야 합니다
아픈자는 치료 받아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제때 배워야 합니다.”


JTS에서는 인도적 지원을 통한 복지의 구현을 위해 이런 일을 한다.
인도의 불가촉 천민.. 생존권과 교육권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마을 개량과 옷을 나누는 일을 통해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마을 개발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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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분야는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이다.


JTS 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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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제일 큰 기여는 현장에 가서 돕는 것이다.
적어도 1년은 해야 한다.

둘째,봉사가 안되면 보시를 통해 돈이라도 내도 좋다.

추가 수익이 생겼을 때 그 중 일부를 기부하는 특별 기부도 된다.

셋째, 모금활동도 좋다.

또 인터넷으로 JTS 알리기도 좋다.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어 인연을 맺을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인도적 지원은 이념, 종교, 나라, 지도자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JTS가 인도적 지원에 참여할 때는 두가지를 확인한다.
인도적 위기에 처해 있느냐.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모니터링이 되느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보장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이런 활동에 많이 참여 해줬으면 좋겠다 .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일이 아닌가.

우리나라 사람은 아직 도움 받는 것만 익숙하고, 도움 주는 데 아직 인색하다. 우리나라는 잘 사는 나라다.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또 우리나라 내에서는 우리 사회가 복지 국가가 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사회가 함께 책임을 져주는 나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보건 의료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복지 지수는 많이 떨어진다. GDP는 20위권 인데, 복지 지수는 50위 권이다.

선거를 잘 해서 복지가 잘 된 국가로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사회적 운동도 필요하다. 실천해 나가자.

자, 이제 복지를 위해 작은 일부터 직접 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