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히로의 나누고픈 책 이야기

에너지 미래학

에코히로 2018. 12. 27. 23:25

미래의 에너지 시장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지금의 대규모 에너지 시스템은 20세기 마지막 3분의 1 '폭발적으로' 증가한 산물이다. , 현재의 에너지 시스템은 1세기도 안되는 시간에 지역, 국가, 세계적으로 놀랄 만한 체계를 갖춘 것이다. 과정에서 시민들은 에너지의 '수동적 소비자' 되어 버렸다. 인류가 지속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려면 에너지 시장은 어떤 미래의 모습이 되어야 할까?

 

 베르나르 라퐁슈의 '에너지 미래학' 하나의 보고서를 읽은 느낌의 책이었다. 책에는 우리 사회와 세계가 20 넘게 쌓아온 경험의 결과물이 담겨 있었다. 프랑스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시행했던 다양한 정책과 시행착오들을 기반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비교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에너지의 미래로 제시하고 있다. 어쩌면 지금의 시대에서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에너지 효율로 에너지 소비 행태 변화는 당연한 주제일 하지만 70, 80년대 까지만 해도 그런 의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자리잡히지는 못했었음을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지금 또한 에너지 효율 우선 방향은 사회적 공감대는 얻고 있지만 쉽게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시민단체, 에너지 소비자들의 의식 개선과 행동이 함께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효율적 에너지 수요 관리의 관점이 중요하다.

 

 에너지의 미래를 고민하며 내가 내렸던 결론은 태양광 시스템의 확대였다. 이런 재생에너지의 사용 확대는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관점은 에너지 공급의 관점이었다. 어제 접하고 정리했었던 < 3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권고>에서도 재생 에너지의 공급과 효율적 에너지 수요 관리를 모두 제시하고 있었다. '에너지 미래학' 관점과 맞닿아 있었다


2018/12/27 - [페코히로의 태양광 이야기] -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권고안'에서 태양광 산업 내용


 우리 나라는 급격히 발전해 오면서 중앙 집중식 에너지 공급 체계를 갖추어 왔다. 사회의 발전 단계에서 에너지 효율을 크게 고려하지는 않았었다. 건물의 단열, 효율 높은 전기기기의 활용, 교통 체계, 자동차 보급, 에너지 정책에서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우리 사회가 더욱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개발 단계에서, 모든 소비 단계에서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야 것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급격히 개발한 결과로 지금 우리는 미세먼지나 원자력의 위협 등의 많은 환경적 역습에도 처해져 있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면 매우 규모의 개발이 시작될 것이다. 책을 읽으며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소비의 변화는 통일 시대를 대비해서 고려되어야 항목이겠구나 싶었다.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지 않았던 시대에 만들어진 건물과 단열 규제가 시작된 이후의 건물의 에너지 소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교통 체계를 구성할 때도, 발전소를 지을 때도 사회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고민하면서 개발이 이루어 져야 것이다.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늘리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 전략을 경제 발전의 토대로 삼아야

 

 환경보호가 경제적 후퇴의 동의어인 것은 아니다. '발전' '지속가능성'이라는 용어는 서로 대립 관계가 아니라 밀접한 공조 관계에 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은 경제적인 면과 환경적인 양쪽 모두에서 승리할 있는 전략이다. 우리는 그렇게 있다. 책의 마지막 맺는 글의 소제목은 '미래는 열려있다.' 이다. 그렇다. 미래는 열려 있다. 어떤 에너지 시나리오를 우리가 실현해 나갈 것인가? 책은 틀에서는 정책을 언급하면서도 개개인이 이상 수동적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 거듭나야 에너지의 미래가 밝을 있음을 차분히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에너지 미래학' 태양광 발전이라는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생활 속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에 대해 관심을 높게 가지게 해준 책이었다.